세상만사

틀린 답은 없다-나는 꼼수다

깊은생각 2012. 1. 14. 16:09
어제 그제, 진중권이 특유의 논리를 들먹이며 나꼼수를 비난하자, 나꼼수 팬들이 들고 있어섰다. 진중권이 틀렸냐, 나꼼수가 틀렸냐. 한번 따져볼까? 결론은 간단하다. 틀린 답은 없다. 어느 하나가, 어느 하나만 옳다는 생각이 틀렸을 뿐이다.

진중권과 나꼼수라는 적대적 혹은 이질적 세력 간의 힘겨루기로 총체적 균형이 이루어지는 것이 굳이 정답이라면 정답이다. 결론은 부분들의 상호작용 전체가 정답이라는 것(=헤겔의 변증법). 그런데 누가 주인공이냐 누가 조연이냐의 역할 분담은 있다. 나꼼수가 주인공, 진중권이 조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