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트위터에 쓴 글. 마치 새로운 것을 발견했다는 듯이 쓴 오래된 상투어: 세계적 경영석학 톰 피터스는 “할리데이비슨은 오토바이를 팔지 않고, 스타벅스는 커피를 팔지 않고, 클럽메드는 휴가를 팔지 않고, 기네스는 맥주를 팔지 않는다”고 갈파했다.
이걸 가지고 갈파씩이나 했다는 건 좀 그렇다. 오토바이가 아니라 뽀다구, 커피가 아니라 분위기를 판다,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결론은 브랜드 이미지로 귀결된다. 결국 의식으로부터 독립된 객관적 실재를 부정하고, 지각된 것만 존재한다고 본 버클리 주교의 자본주의적 후예들이다. '존재는 지각된 것이다'를 '상품은 지각된 것이다'로 바꾸어 놓은데 불과하다. 고양이는 사라졌는데 웃음만 남았다는 식이다. 그렇다면 상품을 빼고 이미지만 팔아보든지. 마케팅 초짜 시절에 이런 얘기에 혹했는데, 비즈니스 현장에 좀더 있어보면 실체는 상품이고 브랜드 이미지는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걸 가지고 갈파씩이나 했다는 건 좀 그렇다. 오토바이가 아니라 뽀다구, 커피가 아니라 분위기를 판다,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결론은 브랜드 이미지로 귀결된다. 결국 의식으로부터 독립된 객관적 실재를 부정하고, 지각된 것만 존재한다고 본 버클리 주교의 자본주의적 후예들이다. '존재는 지각된 것이다'를 '상품은 지각된 것이다'로 바꾸어 놓은데 불과하다. 고양이는 사라졌는데 웃음만 남았다는 식이다. 그렇다면 상품을 빼고 이미지만 팔아보든지. 마케팅 초짜 시절에 이런 얘기에 혹했는데, 비즈니스 현장에 좀더 있어보면 실체는 상품이고 브랜드 이미지는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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